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 쓰는 Minny입니다. 요 근래에 너무나 바빠서 블로그 관리할 시간은 커녕, 정작 제가 쉴 시간도 없어서 거히 뭐 방치 블로그화가 되어 가네요...


잠시 짬도 나겠다, 그동안에 몇몇분들이 요구한 기존 리뷰의 추가 리뷰도 작성할 준비도 할 수 있겠다, 해서 본격적으로 리뷰 작성 전 가볍게 몸이랑 손가락 풀 겸 간단한 리뷰 몇가지 작성할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는, 하이라이트 형 1구 전기레인지, LovingHOME의 ESE-150P 제품을 간단하게 사진 리뷰로 진행해 볼 까 합니다.




 



포장은 그냥 흔한 마트에서 보는 1구짜리 전기레인지예요.


PC방 알바할때 이런 하이라이트 형 전기레인지를 썼었는데, 이녀석은 어떨지 궁금...






제가 사실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근데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전용 냄비나 후라이펜만 작동하고 나머지는 작동하지 않아요.


물론 인덕션 전기레인지가 생각보다 상당히 안전하고 좋다고 생각들긴 하지만, 사용하는 냄비나 후라이펜에 제약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백업용으로,,,





이런 녀석을 쓰고 있었어요. 저 녀석이 으어어어어엄청 더러운건,,, 사실 저게 제꺼는 아니고 원룸 이사왔을때 기본 옵션으로 있던 녀석인데,,, 처음부터 많이 혹사 당한것 같긴 하더라구요...


여튼, 그렇게 몇명의 주인을 거치고 저를 만나고 9개월 정도를 잘 버티면서 썼었는뎁,,, 고장이 났... 아주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켜지지가 않...


나름 2014년 생산품인데........... 에잇....





그래서 주인아저씨가 새로 사주신게 저 전기레인지...









여튼 다시 새 제품으로 돌아가서,,, 이녀석도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인덕션 전기레인지처럼 터치 버튼이고, 몇가지 기능이 있어요.

뭐 제가 봤을때 화력 조절은 단순히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는거겠지만, 인덕션 전기레인지와는 다르게 잔열이 남아 있을테니 효과는 있겠죠?

나머지 타이머 기능이나  키즈락 기능이 있다고 표시되어 있네요.






몇가지 설명이 있습니다. 별 중요한건 아니지만 사진 리뷰에서는 이런것도 원래 포함시키는게 정석이니 포함해 봤어요.





제품을 꺼내 보았어요. 가운데 동그란 부분에 하이라이트로 열을 발산하는 코일이 담겨있습니다. 저기서 열이 올라오겠죠...


전면에 상태를 나타내는부분과 버튼을 나타내는 부분이 미묘하게 구분 잘 안됩니다. 좀 디자인 대충 한 느낌은 나네요.. (그리고 이 대충한건 나중에 첫 개시때 설명서를 보지 않으면 켜질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냈어요...)








기존 핫플레이트랑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혹시 모르니 비닐을 위에 얹고,,


기존 핫플레이트에 비해 전채적인 크기는 두배 가까이 증가하였어요. 단 전채적으로 검은색이니 깔끔깔끔한 맛은 있네요.. 조작도 다이얼방식에서 디지털스러운 터치버튼이 되었고,,,, 

뭔가 안전한 느낌이 옵니다. (핫플레이트는 아랫부분에 열을 올리고 과열 방지하는 부분이 있는거 뺴곤 그냥 철제 제품이여서,,, 잘못하면 불 그냥 날 거 같았어요)

뭐 단점이라고 할만한 단점은, 코드가 밑으로 빠져서 나오는게 아니라 뒷부분에 바로 있어 뒷부분을 벽에 딱 붙혀 놔두는건 안됩니다. 그리고 기존 핫플레이트에 비해 커서 안그래도 원룸 주방 작은데 미칠듯한 공간 차지를 하고 있다 정도?










그래서 사용한 느낌은 어떠냐...

뭐 직접적인 비교 군이 없으니(... 핫플레이트를 비교군으로 해버리면 벨런스가 너무 붕괴되니... 생략) 그냥 사용기만 보자면,,

라면 물 잘 끓입니다. 음,,, 후라이펜 열 잘 올립니다. 좋네요... (저 핫플레이트는 라면 물 못 끓였습니다. 그래서 인덕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었... ㅜㅜ)


뭐 인덕션 전자레인지랑 비교하면, 인덕션 전자레인지는 전용 용기가 필요한데 반해 그냥 다 됩니다. 단, 열이 아무래도 불이 아니라 전기 코일을 가열한 하이라이트 방식이다보니 가스 레인지와 비교는 못하겠어요. 그리고 인덕션 전자라인지에 비해 주변이 뜨겁습니다. 뭐 인덕션 전자레인지가 용기 내부만 데우는 방식이고 하이라이트 전자레인지는 용기 자체를 데우는 방식이니 차이가 있지만요.

그리고, 화력 조절이라는게 결국 꺼졌다 켜졌다를 얼마나 자주 하냐 정도의 차이라, 기존 핫플레이랑 큰 차이 없어요. 인덕션 전자레인지는 그래도 온도를 올리면 출력이 조금 더 높아지긴 하는데 이 아이는 그냥 보통 시간으로 켜져 있냐 좀 더 오래 켜져있냐 차이일 뿐... 뭐 하이라이트 방식이 원래 이런 녀석이겠죠...

또 불친절한 부분(UI로 치면 되나...) 때문에 미묘하게 첫 사용을 해매었습니다. 자고로 주방, 생활 가전은 사용법이 간단해야 한다는 제 생각이 있어서인지, 이 아이는 처음에 전원을 오랫동안 눌러 켜야됨(락 기능 때문), 그리고 가열 버튼을 따로 눌러야 됨(이것도 락 기능) 이라는 순서가 도저히 간단하다 생각되지도 않고, 전원 연결만 한 상태는 화면이 안들어옵니다. 그래서 이게 안되는 건지 그냥 안킨건지 해깔리기도 했구요.

제품이 켜지면 펜이 작동합니다. 뭐 제가 사용하는 인덕션 전자레인지도 펜이 작동하니까 별 신경은 못쓰겠는데, 이게 미묘하게 거슬리긴 하더군요. 굳이 펜이 작동해야 하나 싶은 생각은 듭니다. 뭐 컨트롤 부에 열이 쌓이면 좋진 않겠지만, 사용중에는 열 효율을 떨어뜨릴 수 도 있고, 그렇다고 해서 껐을때 빨리 식는것도 아니고...

그 외에는,,, 그냥 그랬습니다. 아직 쌔거라 그런지 제품 위에서 용기가 조금 미끄러지는 불편함은 있는데 뭐 그정도는 사용하다보면 유리가 닳아서 괜찮아지겠지...(대신 저 하이라이트 부분에 기스가 장난 아니겠지...) 합니다.. 가열 하면 기본 45분 타이머가 걸려 있어 혹시나 모를 상황도 방지되어 있습니다. 물론 장기간 가열해야 하는 상황일때는 이 타이머를 수정해야 하는데, 이정도는 안전상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미묘하게 불만만 많긴 하지만, 이 불만 제외하면 전채적으로 무난무난합니다. 그리고 열 잘 올라와서 금방금방 음식 할 수 있어요. 지금은 인덕션 전자레인지보다 더 많이 쓰고 있어요...








간단한 사용기였습니다. 직접 사용하는 사진은 굳이 찍고 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서 그건 생략했는데, 대충 뭐 머리속으로 그리는 그런 모습입니다.

여튼 뭐 기본기 자체는 잘 합니다. 그저그런제품.... 그래서 이번 리뷰는 끝!


 










Minn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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