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pia 25cm 멀티회전박스팬(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 WINDPIA-10MS) 사용기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느 지역의 원룸촌에서 가장 중앙에 있는 원룸에서 살고 있어요. 좁은 방이지만 혼자 살기는 딱 좋은 크기라서 여기서 계속 살고 있는데…. 문제라면, 이 지역이 더위로 꽤 유명한 지역인 데다, 원룸촌이다 보니 건물이 막혀서 바람도 잘 안 불고, 더군다나 창문이 크지 않아서 공기 순환이 안 되는 상황이에요.

저는 그렇게 더위를 많이 타진 않아요. 더우면 더운대로 그냥 살고, 반대로 겨울에는 춥게 사는, 그냥 주위 환경에 그렇게 민감하진 않은 사람입니다. 작년에도 여기서 살았는데 그냥저냥 버틸 만 했고 너무 더우면 USB 선풍기로 충분히 버텼거든요. 에어컨은 손님 오면 켜고, 평소에는 켜지도 않았어요. 이번 여름도 불과 며칠 전까지는 USB 선풍기로 버티고 있었어요. 원래라면 그냥 계속 USB 선풍기로 버틸 생각이었고, 진짜 너어어어어무 더워서 USB 선풍기 중에서 출력이 꽤 괜찮은 거로 하나 더 살 생각이었기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USB 선풍기가 품질이 좋을 리가 없으니, USB 선풍기 한 대는 출력이 약해져서 바람이 거히 나오지 않고(모터 쪽에 과부하가 걸려서 아마 탔나 봅니다. 출력이 너무 약함), 다른 한대는 단선됐는지 돌다 안 돌다가 해서(선을 이리저리….) 둘 다 사용하기가 난감한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결국은 이번 여름은 도저히 못 버티겠다 싶어서 결국 제대로 된 선풍기 한 대를 사자!’라고 마음먹었어요.


Windpia 25cm 멀티회전박스팬이예요.

그래서 사게 된게, 이겁니다.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 공식 명칭으로 적으면 Windpia 25cm 멀티회전박스팬이고, 모델명으로 적자면 WINDPIA-10MS. 이름에서도 알다시피 크기는 작은편이고 박스팬이라고는 적혀 있지만 일반적인 박스팬은 아니예요.멀티회전… 오오! 멀티회전!


전채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은, 그…. 예전에 LGT의 청소년 요금제 마스코트 홀맨…? 이 바로 떠오르는 디자인이에요는 아재 인증. 일반 스탠드형 선풍기에서 스탠드 목 부분이 없으면서, 상하방향 조절을 위해 팬 가드의 양쪽을 잡은 디자인입니다.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딱 보면 알 거예요

결론으로 대부분의 박스팬에서 볼 수 있는 이해할 수 없는 미묘하게 개구리를 강조한 듯한 디자인과는 거리가 꽤 멀고, 선풍기 본연의 디자인을 꽤 잘 살렸다고 생각해요. 조작부도 일반적인 선풍기와 큰 거리감이 없어요. 그리고 10인치(25cm) 선풍기치고는 꽤 큽니다. 아무래도 디자인이 디자인인 만큼 커 보이는 것일 수도 있고, 그로 인에 탑재된 기능도 단순한 박스팬형 선풍기와는 달라서 일반적인 10인치(25cm) 박스팬과는 크기비교 자체를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하여튼 제 기준에서는 디자인은 합격. 개인적으로 박스팬 디자인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거기다가 혐오스러운 과한 곡선, 캐릭터 디자인은…. 굳이 그렇게 만들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두 제품만 그렇게 만든다면 ‘아….’ 하고 그건 그 제품의 개성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이얼 두 개(타이머, 풍량조절) 있다고 개구리 디자인만 내는 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었거든요. 개구리 디자인 아니니까 더욱더 ‘이건 아니올시다’긴 하더라고요. ‘그놈의 다이얼은 그냥 빼면 안 되나 생각도 들고요. 그런 의미에서 같은 탁상용 선풍기 카테고리의 박스팬이라고는 하지만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의 깔끔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상당히 만족합니다. 그러니까 좀 더 비싸더라도 산 거지


루버 회전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은 루버 그릴을 가지고 있고 루버 회전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루버 회전은 앞의 그릴이 루버 그릴이라고 해서 바람의 방향을 약간 틀어주는 디자인을 가졌는데, 이걸 회전시킴으로써 더욱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어요. 일반 탁상용 박스팬 선풍기가 이걸 회전해 두면 상하좌우로 꽤 넓게 바람이 퍼지는 걸 느낄 수 있는데, 이게 바로 루버 회전 기능.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 박스팬 선풍기의 루버 회전 기능과 별 차이 없습니다. 일부 박스팬 선풍기에서 루버 그릴 회전 모터가 좋은 편이 아니라 소음이 있는 것을 볼 때,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은 일단 그 소음이 없다는 것에는 만족. 모터 품질은 꽤 괜찮나 봅니다.

다만 루버 그릴은 방향의 방향을 바꾸다 보니 루버 그릴 회전을 꺼 놓아도 선풍기 정면이 꼭 바람이 나오는 방향이라고 할 순 없는 게 좀 그렇긴 한데,잘 때 선풍기 바람맞으면서 잘려고 하면 바람이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답답 뭐 이건 대충 내가 맞춰 쓰면 되니 큰 문제는 안 된다 생각하고….


좌우 회전

앞에서 몇 번 얘기했지만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은 일반 박스팬과 다른 디자인이라서 좌우 회전이 가능해요. 대체로 일반 박스팬에서는 이 기능을 넣기가 어려우니 없는 경우가 많지만,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은 있네요. 루버 회전 기능으로 좌우 회전 기능을 어느 정도 커버하고 있는 일반 박스팬은, 뭐 나름대로 커버는 잘 되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아쉽긴 하죠. 일단 선풍기 하면 좌우 회전 걸어두고 왔다 갔다 하는 그 맛(?)도 있어야 하니까요.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은 됩니다! 회전 기능은 일단 어쩔 수 없이 디자인 특성상 날개를 돌리는 모터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스위치를 켜면 목 부분에 모터가 작동하면서 좌우 회전을 합니다. 이 방식의 장점이 아무래도 회전속도가 모터의 출력(풍량 단 수)과 관계없이 일정하고, 부드럽게 회전하는 거겠죠. 근데 회전 속도가 조금 느리다는 생각은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만 더 빨랐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앞에서 얘기한 루버 회전과 같이 사용할 경우 루버 그릴 회전으로 인한 상하좌우 바람 방향 변화 + 좌우 회전으로 인한 좌우 바람 방향 변화의 시너지 효과가 커서 회전을 하더라도 꽤 다양한 방향에서 바람이 불어와요. 그래서 불만은 아님.

저는 좌우 회전을 걸어두고 루버 회전까지 같이 걸어둬서 방 전체에 바람이 골고루 가도록 해 뒀어요. 그랬더니 좌우 회전이랑 루버 회전으로 바람이 구석구석으로 퍼지게 되고 방안에 공기가 순환이 꽤 잘 되는 느낌이에요.


상하 조절

일반 선풍기들은 상하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스탠드에 목 부분이 있어 이 목에서 각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인데, 탁상용 박스팬은 그러지 못해요. 팬이 본체에 고정되어 있으니까요. 뭐 기울이거나 하면 가능하겠지만….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에 상하 조절 기능도 디자인의 특징 때문에 가능해요. 제품 설명서상으로는 90도부터(전면), 180도까지(천장) 가능하다고 하네요. 일반 탁상용 박스팬 선풍기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큰 상관 없겠지만, 상하 조절 기능 이거 하나로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을 일반 선풍기로도 활용할 수 있게 돼요. 가까운 거리, 정말 탁상용으로 쓴다 하면, 뭐 루버 회전으로 충분히 커버를 할 순 있다 치지만요. 사실 그럴 거면 그냥 이거 말고 상하 조절 안 되는 더 싼 거도 많으니까요.

저는 선풍기를 놔둘 위치가 애매해서 약간 높은 곳에다가 놔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약간 각도를 낮춰야 하는데, 설명서를 보고 ‘안되나….’ 싶었지만, 혹시나 해서 굽혀봤더니 일단 한 75도? 정도까지 굽혀지긴 하네요.이게 정상적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모터 및 날개

사실 선풍기 하면 바람을 얼마나 많이 불어주나가 제일 중요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핵심이 되는 날개와 모터가 중요했었죠. 뭐 지금도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바람 샌 게 장땡이었어요. 근데 요즘은 좀 트랜드가 바뀌었어요. 단순히 바람이 세게 나오는 것도 좋긴 하지만, 이제는 소음이나 바람의 부드러움, 그리고 전력소비량 등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날개 개수를 늘린 제품이 인기가 많아지고, 소음도 꽤 많이 잡은 제품들도 출시되는가 하면, 요즘에는 DC 모터를 채용하면서 ‘풍량 조절 16단!’이라고 광고하는 제품들도 꽤 자주 보여요.

근데 저는 그런 트렌드도 좋긴 하지만, 그래도 시원한 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어릴 때에는 정말 오래된 선풍기가 있었는데, 이거 하나 틀어놓고 회전해 놓으면 진짜 별말 할 필요 없이 엄청 시원했었거든요. 바람의 세기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사실 지금 나오는 일반 선풍기랑 비교해서 일반 AC 모터 선풍기 3단 = 어릴 때 썼던 오래된 선풍기 1단과 2단 사이쯤? 되는 거 같기도 하고요. 추억보정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옛날 선풍기보다 풍량이 적어진 건 확실해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하여튼 그냥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은 220V AC모터를 사용하는 제품이에요. 탁상용 박스팬이기 때문에 모터의 스펙은 아무래도 일반 제품보다는 약간 낮은 30W. 제품 스펙에 표기된 40W 소비전력은 루버 회전, 좌우 회전에 필요한 모터 전력 소비량을 모두 합해 놓은 것이겠네요. 풍량 조절은 여타 AC모터를 사용한 제품들과 같이 3단 조절. 날개는 5엽이라서, 그냥 탁상용 박스팬 선풍기 표준 사양의 제품임에는 틀림없어요.

솔직하게 말해서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은 바람이 강하거나 하진 않아요. 아무래도 탁상용이고 근거리에서 사용할 것을 전제로 디자인한 제품이기 때문에, 바람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다? 의 느낌이에요. 뭐 여타 요즘 제품들도 다 비슷한 성향이긴 해요. 그냥 바람도 무난? 다만 저단일 경우 꽤 정숙하나 고단일 경우에는 풍량에 비해 소음이 좀 강하다고 생각은 듭니다.


조작부

조작부는 꽤 중요해요. 선풍기라는 것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모든 사람에게 익숙하죠. 만약 이 조작부가 일반 선풍기랑 다르다면? 사용자는 선풍기를 조작하기 위해 조작법을 배워야 하는 상황이 생기겠죠? 그래서 대부분 선풍기의 조작부는 거히 똑같아요. 사실 이건 제가 요즘 공부하는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쪽 이야기를 대충 가져온 거예요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의 조작부는 아날로그 방식이에요. 철저하게 스위치로만 구성이 되어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저는 디지털식을 싫어해요. 해당 버튼이 어떻게 동작할 것인가에 대한 직관적인 느낌이 들 수 없거든요. 물론 디지털식이 디자인상 깔끔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고, 리모컨을 적용할 수도 있고, 수명에서 이점을 가질 순 있는데, 아날로그식도 만들 때 잘 만들면 충분히 잘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의 조작부 디자인 언어도 일반 선풍기의 디자인을 거히 따라갔어요. 조작부는 스탠드 받침대 부분에 있고, 타이머와 풍량조절은 다이얼식, 가운데 2극 스위치는 회전을 제어합니다. 풍량조절이 아주 단순한 4극 다이얼이 아니라 루버 회전을 위해 다이얼의 왼쪽은 루버 그릴이 회전하고, 오른쪽은 루버 그릴이 회전하지 않으며, 다이얼은 한쪽 방향으로만 돌아가게 되어 있지 않고 양쪽으로 다 돌아가게 되어 있어요.

위치 선정은 아무래도 바닥에 놓고 사용하기에는 불편할지 모르겠으나, 탁상용이라면 손이 편하게 가는 위치이기 때문에, 조작하는 데 제품이 불안하게 흔들리거나 하지 않을 위치이기 때문에 잘했다 생각하고, 루버 회전을 위한 2극 스위치를 추가로 다는 것이 아닌 풍량 조절에 포함시킨것도 깔끔하게 잘 만들려고 한 것 같았어요. 다만 0단에서 루버 회전을 On/Off 시키기 위해서는 다이얼이 현재 어디에 있나를 확인해야 하는 직관적이지 않은 불편함은 있어요.뭐 그냥 ‘어 도네? 그러면 반 바퀴 돌리면 되지.’ 할 수도 있겠지만요

타이머는 120분 타이머가 있는데, 대부분의 저렴한 것들은 60분 타이머인 걸 생각하면 뭐 나쁘지 않습니다. 저가형 제품의 타이머 다이얼은 타이머 테옆 소리가 나는데, 일단 이건 소리가 아예 안 나는 건 아니지만, 많이 정숙해서 전혀 거슬리지 않을 정도. 다만 타이머 다이얼이 꽤 무거워서 많은 힘으로 돌려야 하니 그게 미묘하게 불편하고. 제품이 가벼운 편이 아니나, 다이얼을 돌리려면 제품이 꽤 불안정한 것은…. 조금 생각해 볼 필요는 있어요. ‘조금만 가볍게 다이얼을 돌릴 수 있도록 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저는 타이머를 잘 안 쓰니 크게 문제점으로 삼지는 못하겠지만요.


근데 조금 불량하네요

아무래도 저렴한 제품이다 보니 사용하면서 몇 가지 문제점을 찾아볼 수 있었어요.

일단 플라스틱 사출이 너무나 불량하다는 것. 가격대가 가격대니만큼 좋은 퀄리티는 커녕 모터가 잘 돌아만 가도 충분한 수준이지만, 꽤 최근 제품이라는 것치고는 플라스틱이 잘린 부분이나 접착된 면이 많이 불균일해요. 이게 그냥 미관상 조금 걸리는 부분일 뿐이라면 괜찮겠지만, 아무래도 모터로 인한 진동이 많이 발생하는 제품이다 보니 불안해 보이는 건 사실. 특히나 좌우 회전을 위한 부분은 사출이 너무나 불량해서 나중에 혹시 먼지가 끼거나 오래 사용하여 좌우 회전 모터가 약해졌을 때에는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특히 루버 그릴 쪽에 플라스틱 잘린 부분이 좀 남는 것은, ‘아예 신경 안 썼구나 생각도 드는 수준

그리고 날개가 균형이 안 맞아요. 뭐 예전이라면(적어도 2010년 이전) 별 신경 안 쓰고 넘어가겠지만. 요즘 제품들은 날개 균형이 잘 맞더라고요. 근데 이건 균형이 안 맞아요. 역시 이거 자체의 문제보다는 그로 인한 진동이 생기고, 장시간 또는 오랜 기간 사용하다 보면 모터에도 그리 좋진 않겠죠. 물론 역시 이것도 가격대니 만큼 넘어갈 수 있긴 하지만요.

그 외 좀 에러 다 싶은 부분은 다이얼과 스탠드. 다이얼은 약간 컸으면 하고, 스탠드가 좀 쓸데없이 높다고 생각해요. 스탠드 부분은 조금 낮게 하고 그만큼 높이를 낮출 수 있었다면 같은 크기 대의 일반 박스팬 선풍기와 크게 차이가 안 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아쉬움.


좋네요

일단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 최대한 개성 있어 보이려고 한 디자인, 그리고 기능은 칭찬하고 싶어요. 그런 개성 때문에 싼 제품 안 고르고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을 고른 거거든요. 그리고 그 개성에 대한 실제 만족도는 상당히 높아요.

기본기 또한 나쁘지 않아요. 조작부의 디자인이라던가, 모터의 출력 등은 같은 카테고리 안의 다른 제품과 큰 차이 없을 정도였고. 딱 기대한 만큼의 성능이라고 생각해요. 조금만 더 모터 출력이 좋아서 바람을 강하게 불어줬다면 좋았을 것 같긴 하지만요.

그런데 꽤 잘 만들려고 노력한 티는 나는데, QC가 너무 관대한 것 같아 약간 기분이 좋지는 않아요. 이 정도 QC는 정말 2000년 중후반에도 볼 수 없던 QC고, 심지어 요즘 짝퉁 저렴한 건프라도 이 정도는 아니에요. 좀 잘 다듬었으면 좋겠고, 그게 안 된다면 차라리 약간의 유격을 감수하고서라도 플라스틱이 안 잘린 부분이 보이는 건 좀 어떻게 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이상입니다.

윈드피아 10인치 멀티회전박스팬 리뷰 끝.


Minn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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