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0(윈도우 10) 에서 디지털 라이센스(디지털 라이선스)로 정품 인증 받기

부제 : 노트북의 Windows 10 Home을 넷북의 Windows 10 Pro로 인증받기



개요

Windows 10 RedStone 1(윈도우 10 레드스톤 1, 윈도우 10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에서 업데이트 된 디지털 라이센스(디지털 라이선스)로 정품 인증 받는 방법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적용해보는 포스팅입니다.



주의사항

  1. 단순히 디지털 라이선스(디지털 라이센스, 이하 디지털 라이센스)에 대한 내용과 디지털 라이센스 인증 방법에 대한 설명이 아닌, Windows 10 Home이 빌트-인 된 삼성 노트북을 Windows 7 Professional 에서 Windows 10 Pro로 업그레이드한 LG 넷북의 라이센스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2. 따라서 이 포스팅을 그대로 따라한다기 보다는 저는 이런 방법으로 해 봤으니, 여러분들은 포스팅을 참고하고 이해하여 디지털 라이센스로 인증 받는 방법을 적용하는걸 추천드려요.
  3. 어려운 내용은 아니나, 아무래도 소프트웨어의 라이센스를 변경하는 방법이니 만큼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 방법 적용으로 인한 시스템 문제나 피해, 법적인 문제등은 제가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포스팅을 읽고 그에 대한 정보를 얻는것을 위 주의사항에 동의하는걸로 관주합니다.



디지털 라이센스(디지털 라이선스)?

Windows 10 RS1(윈도우 10 레드스톤 1) 부터는 제품 키나 하드웨어 기반 인증(SLIC BIOS + SLP Key, MSDM)과 같은 방법 말고도 디지털 라이센스라는 인증방법이 추가됩니다. 이 라이센스는 기존 Microsoft Windows 제품을 소유하는 물리적인 방법(제품키를 소유하거나, 바이오스에 인증을 위한 코드가 있다거나)이 아닌 Microsoft 계정에 Windows 제품을 소유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장황하게 몇줄 되게 설명한거 같은데,

간단하게 말하면, Windows 10 TH2(Windows 10 ThresHold 2) 까지 제품 라이센스가 속해있던 곳과, Windows 10 RS1(Windows 10 RedStone) 부터 제품 라이센스가 속한 곳이…

기존 : 정품 인증서(COA), 제품 키(Product Key) 또는 하드웨어(SLP Key + SLIC BIOS), MSDM(OEM DM체널)
추가 : 마이크로소프트 계정(MSA)

이렇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렇게 적어두면 이해하면 쉽죠? 블리자드 게임처럼 내 계정에 소프트웨어가 귀속되는 거예요.

Windows 10 이후의 넘버링 Windows는 없다고 하였고, 요즘은 단순히 특정 디바이스에 설치되어 실행되는것이 아닌 계정에 귀속되어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기간제) 최근 소프트웨어 라이센스의 추세이기도 하니 Microsoft Windows 도 본격적으로 이렇게 바뀌나 봅니다.

다만, Windows 10 이전 운영체제에 대한 라이센스는 예전과 그대로 계정 귀속은 되지 않으니, 이는 Widnows 10 부터 해당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단 Windows 10으로 어떻게든 인증을 받았고 해당 Windows 10이 로컬 계정이 아닌 Microsoft 계정으로 등록이 되어 있으면 해당 Windows 10 은 등록된 Microsoft 계정에 귀속됩니다.

Microsoft 고객지원에 올라온 내용으로는 기존 정품 인증서나 제품키, 하드웨어 인증 방법은 그대로라고 되어 있지만, 제가 해 본 결과로는 이렇게 인증 받고 Microsoft 계정을 등록해두면 해당 Windows도 Microsoft 계정에 귀속되도록 되어 있어요. 기업용 LTS 라이센스나 특정 라이센스는 제한이 될지 모르겠지만, 일반 소비자용 라이센스는 Microsoft 계정에 귀속되는걸 확인하였어요.



Windows 10 Home이 설치된 노트북, 그리고 Windows 10 Pro가 설치된 넷북.

저는 삼성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고 이 노트북에는 Windows 10 Home 이 설치되어 있어요. 이 블로그 어딘가 찾아보면 삼성 NT500R5L-Y77L 제품 리뷰 (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시작 )가 있으니 많이많이 봐주세요 그리고 저는 Windows 7 Professional 을 가지고 있고, 이걸 LG 넷북에다 Windows 10 Pro로 업그레이드 설치 해 두었어요. 왜냐면, Microsoft가 Windows 라이센스를 계정 귀속으로 바꿀 껄 예상했기 때문…은 아니고 그냥 남아있는 라이센스 썩히기 싫어서 + 혹시나 모를 긴급 상황에 대비하여 설치해둔거예요.

그리고 넷북에 Windows 10 RedStone 1 업데이트를 하였고, 얼마 안 있어 노트북에도 Windows 10 RedStone 1 업데이트를 완료하였어요. 이렇게 업데이트 되었고 Microsoft 계정이 정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제 Microsoft 계정에는 Windows 10 Home과 Windows 10 Pro 두 버전이 귀속되어 있는 상태가 되겠죠.

저는 노트북을 주로 쓰며 넷북은 정말 특별한 경우 아니고서는 거히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넷북에 Windows 10 Pro가 설치되어 있는건 조금 낭비겠죠. 더군다나 저는 Home 버전에 없는 Windows 기능 몇가지 때문에 이것저것 다양하게 사용하기에는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었어요. 저번에 썼던 2016/07/10 - [Tip] - Windows 10, 8.1, 8 Home Edition에서 RDP(원격 데스크톱) 서버 기능 활성화하기 이 글도 어떻게서든 Pro 버전을 흉내내려는 짓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이 디지털 라이센스로 제가 가진 노트북에 설치된 Windows 10 Home을 넷북에 설치된 Windows 10 Pro로 바꾸는 작업을 할겁니다. 이얏호!



진행


1. 제품 키 변경

현재 제 노트북에 설치된 에디션이 Windows 10 Home으로 표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스크린샷입니다. 이걸 Windows 10 Pro로 바꾸기 위해서는 재 설치를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라이센스를 Windows 10 Pro로 변경하면 갱신되면서 업그레이드 + 기능 추가가 됩니다. 저는 후자의 방법을 이용할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Windows 10 Pro의 제품 키가 필요로 하는데, 우선 제품키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제어판 - 시스템 및 보안 - 시스템의 Windows 정품 인증 항목의 제품 키 변경

를 해주면 되요. 그러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면서 제품 키를 입력하라 합니다. 물론 유니버셜 설정에서도 제품 키 변경을 할 수 있어요. 유니버셜 설정에서 제품키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유니버셜 설정 - 업데이트 및 복구 - 정품 인증 - Windows 버전 업그레이드 항목의 제품 키 변경

을 해주면 되요. 둘다 똑같은거니 아무거나 하면 됩니다. 제어판 언제 없앨거냐? 마소야… 저는 캡처가 편한 유니버셜 설정의 제품키 변경으로 시작합니다.




Windows 10 Home에서 디지털 라이센스로 Windows 10 Pro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Windows 10 Pro MSDM Product Key가 필요합니다. 이 제품 키는 Windows 10 Pro 키이며 이 키 자체적으로는 정품인증을 위한 키가 아닌 설치를 위한 일종의 더미 키 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이 키로 Windows 10 Pro가 설치 되면 Microsoft의 서버에 연결하여 하드웨어 ID를 확인하고 정품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거죠. 따라서 이 키는 Windows 7 Professional(또는 그 상위 에디션) 이랑 Windows 8.1 Pro에서 Windows 10 Pro로 업그레이드할때 자동으로 들어가는 제품키예요.

위에서 제품 키 변경을 눌러 제품 키 입력 창을 띄웠다면 Windows 10 Pro MSDM 제품키, 그러니까

VK7JG-NPHTM-C97JM-9MPGT-3V66T

를 입력해 줍시다. 제품 키를 입력함과 동시에 해당 키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할 것이며, 일단은 Windows 10 Pro에 대한 인증키이니 곧바로 Windows 버전 업그레이드를 하겠다는 창을 띄웁니다.




2. 기다림과 업그레이드 완료.

업그레이드 시작을 하게 되면 잠시동안은 기다리면 됩니다. i7-6500U에 SSD가 설치된 PC에서 대충 커피한잔 할 정도의 시간이 걸렸으니 여러분들도 커피한잔이라도 하고 오세요. 시간이 딱 그정도예요.


업그레이드를 준비 한다는 창이 뜨고, 진행중이라는 에니매이션을 보여줍니다. PC 사양에 따라 다를 순 있지만, 이 과정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아요. 다만 이 다음은 재부팅 두번을 하게 되는데, 하는 중에 윈도우의 라이센스를 바꾸고, Home에는 없는 Pro의 기능을 추가하는 과정이 필요해서, 조금 오래 걸릴 수 도 있습니다.

약간의 시간이 걸린 후 재부팅이 되면 버전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었다는 알림을 띄웁니다. 저는 Windows 10 Home에서 Pro로 업그레이드 하였으니 유니버셜 설정이나 제어판의 시스템 정보가 Windows 10 Pro로 바뀐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제어판의 시스템 정보를 보니 정품 인증을 받지 않았다고 하네요.



3. Windows 10 다시 정품 인증

분명히 제 Microsoft 계정에는 Windows 10 Pro와 Windows 10 Home이 디지털라이센스로 귀속되어 있는데 왜 그럴까요. 당연히 이 노트북은 MSDM 서버에 Windows 10 Pro에 대한 하드웨어 ID가 없고 제 계정에도 이 노트북에 대한 Windows 10 Pro 디지털 라이센스가 없으니까요. Microsoft 계정에 귀속되는 Windows는 단순히 Windows만 귀속되는 것이 아닌, Windows와 PC가 한 쌍으로 귀속됩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제 Microsoft 계정에는 넷북에 설치된 Windows 10 Pro와 노트북에 설치된 Windows 10 Home이 디지털라이센스로 귀속되어 있는거고, 정품 인증 프로세스에서는 이 노트북과 연결된 Windows 10 Pro 디지털 라이센스가 없으니 당연히 정품 인증이 안되는거죠. 이 사실은 유니버셜 설정의 업데이트 및 복구 - 정품인증에서 나타난 오류 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어요.



저 같이 기기간 라이센스 이동(?)을 하려는 것이 아닌, Windows 재설치 등의 이유로 디지털 라이센스 인증을 받고 싶다면, 사실 이 과정에서 인증이 끝나게 됩니다. 활성화 정보에는

Windows가 Microsoft 계정에 연결된 디지털 라이선스를 사용하여 정품 인증되었습니다.

라고 표시가 될 것이구요. 다만, 저는 이 경우가 아니기에… 그래서 이제 제 Microsoft 계정에 있는 다른 PC(그러니까 넷북)의 Windows 10 Pro 디지털 라이센스로 인증 받도록 해야 해요.

유니버셜 설정 - 업데이트 및 복구 - 정품 인증 - 지금 Windows 정품 인증 항목의 문제 해결

을 누르면, 현재 정품인증이 왜 안되는지를 확인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알려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 디바이스랑 연결되는 라이센스가 Windows 10 Home 디지털 라이센스이니 다시 설치하던지, 아니면 Pro를 사던지 하라네요.


근데 한가지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하는데, 이 메시지 창에 보면 ‘최근에 이 디바이스의 하드웨어를 변경하였습니다.’ 라고 클릭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PC의 메인보드나 특정 하드웨어가 바뀌면 하드웨어 ID가 변경되면서 정품 인증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Microsoft에서는 이런 상황일때도 정품 인증이 가능하도록 이런 옵션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저는 이걸로 넷북의 하드웨어를 바꾸어서 이 노트북이 된 경우로 퉁(?) 치자는거죠. 이걸 클릭합니다.

클릭하면 큰 창이 반겨주면서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고는 Windows 10 다시 정품 인증이라는 창을 띄워요. 여기에서 제 계정에 연결되어 있던 모든 디바이스를 표시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Windows 10 Pro가 설치된 LG 넷북 하나가 있군요. 이 항목의 ‘지금 사용 중인 디바이스입니다.’ 를 체크한 후 정품 인증을 누르면, ‘Windows를 다시 정품 인증하는 중…’ 이라는 진행 에니매이션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정품 인증이 완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후 시스템 정보를 표시하는 창들을 닫았다가 다시 열면 정품 인증을 받았다고 표시하게 됩니다.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재부팅을 하는것도 좋겠죠.


4. 정품 인증 완료

결과적으로 정리를 하게 되면 저는

LG 넷북의 Windows 7 Professional
         - Windows 10 Pro 업그레이드 인증
         - Microsoft 계정 연결로 넷북 : Windows 10 Pro 을 계정 귀속
         - 삼성 노트북에 Microsoft 계정 연결
         - 하드웨어 변경으로 Windows 10 다시 정품 인증 시도
         - 삼성 노트북에 기존 LG 넷북에 연결된 Windows 10 Pro를 연결
         - 삼성 노트북에 Windows 10 Pro 정품 인증 완료

을 한 것이겠죠. Windows 라이센스 종류에 따라 이 방법이 적용되지 않을 수 는 있지만, Windows 10 무상 업그레이드로 Windows 10 라이센스를 가진 분들이라면 Microsoft 계정 연결만 제대로 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 이렇게 디바이스간에 라이센스 이동이 가능합니다.






옳은 방법?

물론, 이게 정당항 방법일 것 같진 않아요. Windows 처음 사용자용 라이센스를 제외하면 사실상 대부분 하드웨어 귀속이며, Windows 라이센스가 디바이스에 따라가기 때문에 다른 디바에스에서는 해당 라이센스를 사용할 수 없어요.

Windows 10 다시 정품 인증 프로세스는 동일한 디바이스이긴 하나 수리 등으로 하드웨어 ID가 변경되었을 경우에 한해서만 인증을 받도록 지원하는 프로세스이며, 이는 기존에 하드웨어 ID 변경으로 인증이 안되던 문제를 전화로 동일한 디바이스라고 확인한 후 해결했던거와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되요.

제가 한 방법은 동일한 디바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이 프로세스를 사용하면 안되긴 하지만,,, 넷북에 놀고 있는 Windows 10 Pro도 어찌됬든 Widnwos 7 Professional 처음사용자용 라이센스에서 업그레이드 된 거였고, 결과적으로 노트북에서도 충분히 Windows 10 Pro로 인증 받을 수 있었으니까(그냥 귀찮아서 안했던 것 뿐이지…) 사용권 자체로는 문제 없을거라 생각해요.



끝!

결론은. 저는 디지털 라이센스를 활용하여 LG 넷북의 Windows 10 Pro 를 삼성 노트북으로 옮겨 봤어요. 뭐 이정도 적었으면 충분히 디지털 라이센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물론 이 글이 완벽히 옳은 정보는 아닐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Microsoft 고객 지원에서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으니 여기서 찾아보는것을 추천드려요.(요즘은 뭐 고객센터랑 1대1 대화도 할 수 있으니까...) 이 포스팅은 어디까지나 하드웨어 ID 변경으로 인한 라이센스 이동의 예시니까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께요. 끝!


Minny_

,

리믹스 OS를 1세대 아톰 넷북에 설치 - (3)사용해보기


부팅 및 기본 셋팅

하드디스크 설치가 완료되었는데, 이럴 경우 부트 옵션 중에 리믹스 OS 부팅과 기존 운영체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Windows 8부터는 Windows 시스템이 먼저 부팅 된 다음 부팅할 운영체제를 선택하고, 재부팅 해서 선택한 운영체제로 부팅하는 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제가 설치한 환경도 마찬가지로 Windows 10 위에서 설치했기 때문에 리믹스 OS 부팅을 하기 위해서는 Windows 10이 부팅되고 나서 리믹스 OS를 선택하고 다시 재부팅 합니다. 기본값 옵션을 바꿀 수 있지만, 바꾼 다음 다시 기존 운영체제로 재부팅 할 방법이 현재로써는 쉽게 보이지 않으니 그냥 신경 쓰지 말고 계속 이렇게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

하여튼 설치가 완료되면 구글 플래이 서비스를 설치하는 것과 한글 키보드 입력을 위한 키보드 앱 설치를 하는 것 외에 별달리 추가 세팅을 할 건 없습니다. 앞의 설치편 동영상 끝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설치가 완료되면 크게 신경 쓸 것 없이 바로 WiFi를 사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도 완벽하게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카메라도 됩니다.물론 촬영버튼 누르면 거히 5초 가까이 멈춰있긴 하지만 설치 과정에서 선택 가능한 언어가 영어와 중국어밖에 없는데, 설치 완료 후 설정에서 언어 관련 설정을 찾아 한국어로 바꿔 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5.1을 기반으로 한 만큼 OS 자체 부분은 모두 한국어로 정상적으로 뜹니다.


몇가지 버그

아무래도 안드로이드 5.1을 커스터마이징한 OS이다 보니 불안정적인 모습을 간혹 보입니다. 넷북 하드웨어와 호환성 문제인지, 아니면 리믹스 OS 자체의 문제인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사용상에 치명적? 아니면 약간 불편한 정도의 버그들이 있습니다.



우선 슬립 버그. 가만히 놔둬서 자동으로 슬립모드에 들어갈 때쯤이면 시스템이 그대로 얼어버립니다. 혹시나 싶어서 매인 노트북의 가상머신에다가 설치해 봤는데 역시 비슷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때 전원 버튼을 한 번 더 눌러줬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슬립모드 관련 시스템 프리징 문제가 있나 봅니다. 그리고 리믹스 OS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윈도우의 작업표시줄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 한 내비게이션 바가 하단에 위치하지 않고 오른쪽에 위치하여 있으며, 그로 인해 내비게이션 바는 잘려나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올려둔 동영상을 보거나 몇 가지 사진들을 보여드린 것과 같이 오른쪽에 내비게이션 바가 자리 잡고 있는데 다 잘리고 일부분만 나온 게 보일 겁니다. 해상도 문제라고 생각은 드는데, 처음에 리믹스 OS를 부팅했을때 원래 이런 건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가상머신에 설치된 리믹스 OS를 보고 저게 잘못된 것인 줄 알게 되었네요.

그 외 앱 호환성 문제는 아무래도 시스템 성능과 리믹스 OS 자체의 부족한 안정성 때문인 것 같으니 밑에서 몇 가지 언급만 하고 추가로 언급은 안 할게요.


안되는것 : 게임, 벤치마크, 유투브

게임은, 제가 하는 게 별로 없어요. 그래서 뭘 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그나마 제가 간간히 하는 HIT를 설치하기로 했어요. 그렇게 설치를 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구동 실패입니다.

HIT는 구동하게 되면 먼저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그런데 리믹스 OS 내에 동영상 코덱이 없으니 재생할 수 없는 모양이더군요. 에러를 띄우고 동영상은 스킵 됩니다. 데이터 설치 완료하고 나서부터 로딩을 하는가 싶더니 결국 그냥 강제종료됩니다.

벤치마크는 총 두 가지 해봤어요. 유명한 안투투 벤치마크랑 긱밴치3를 구동시켰는데, 안투투 벤치마크는 시작 후 3D 성능을 측정하는 부분에서 더는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해서 성능이 너무 낮으니 로딩 후 그래픽을 그리는데 멈춰버립니다. 결과적으로 테스트 실패. 긱벤치도 마찬가지입니다. 벤치마크를 돌리게 되면 열심히 돌아가고 결과가 나와야 할 때쯤에 앱이 강제종료됩니다. 성능이 얼만큼인지 테스트 자체가 안되네요.

유투브도 마찬가지로 안됩니다. 영상 선택 후 재생을 준비하는 중에 앱이 강제 종료되네요.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전혀 되는 게 없습니다. 유튜브라도 되면 유투브에 올라가 있는 음악을 재생하는 머신으로 사용할까 생각했는데, 뭐 아예 영상 재생이 안 되니 어쩔 수가 없네요.


의외로 잘 되는 것 : 인터넷 서핑, 동영상 재생

그래서 뭐할 게 없는 거 같긴 한데, 뜻밖에 간단한 것들은 꽤 잘 됩니다. 예를 들어서 인터넷 서핑이라든지 동영상 재생이라든지 Windows 10이 올라가 있을 때는 도저히 이게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시스템이 느렸는데, 이건 윈도우 시스템 자체가 무거운 데다가 여러 프로세스가 작동 중이니 성능이 모자란 아톰 n270으로써는 벅찬 거였죠. 리믹스 OS는 안드로이드가 돌아가고 윈도우 시스템처럼 유지관리를 하지 않으니 아이들 시에는 CPU 사용률이 2%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인터넷 서핑은 Windows 10 + 엣지 브라우저 때보다 훨씬 더 잘됩니다. 동영상을 보면 자동완성 기능에서 멈추다시피 하는데, 영상을 촬영하는 동안에 잠시 저런 것일 뿐, 실제로는 브라우저 안에서 동영상까지 꽤 잘 재생합니다. 오브젝트가 많은 페이지에서도 그렇게 느려지지 않고 잘 돌아가는데 이 정도면 인터넷 서핑 자체는 문제없이 할 만한 수준.

앞에서 유투브는 안된다 했죠? 그런데 영상 파일을 재생하는 건 꽤 잘 됩니다. 기본 내장된 동영상 플래이어는 MX 플래이어인데, 이걸로 제 NAS에 있는 720p AVC(H.264)영상을 재생해 보니, 빠른 장면에서도 프레임 드랍 거히 없이 잘 재생됩니다. 결과 영상 때문에 강제 덕밍아웃을 하긴 하는데…물론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비트레이트랑 프레임이 낮긴 하지만, Windows 환경에서는 이런 영상 자체를 제대로 재생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시스템이 가벼워서 잘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래서 결론은?

아직 너무 문제가 많습니다. UI부터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고 앱들 대부분은 뭔갈 하게 되면 꺼집니다. 이게 리믹스 OS 자체의 문제인 것인지, 넷북 하드웨어의 문제인 것인지 확인할 순 없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제대로 쓰기란 힘들 것 같네요.



정말 인터넷과 동영상만 본다면 리믹스 OS를 써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사실 Windows 7을 설치해서 최대한 가볍게 하면 어느 정도 비슷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고, 우분투를 사용해도 이 정도긴 할 겁니다. 리믹스 OS가 안드로이드이니만큼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앱 호환성은 완전히 떨어지고… 그 특징을 전혀 살리지 못합니다. 리믹스 OS를 쓸 이유가 없어요.

일단은 OTA도 지원하고 계속 버그 해결 업데이트도 해 줄 것 같으니까 저는 설치해 놓은 김에 그냥 놔두고 한 번씩 관리 할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굳이 발암을 느껴보고 싶지 않다면 안 하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1세대 넷북은 뭐 더는 개선의 여지가 없으니 버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입니다.


Minny_

,

리믹스 OS를 1세대 아톰 넷북에 설치 - (2)설치 이미지 준비, 설치

설치 과정

설치 과정은 의외로 쉽습니다. 뭐 OS 설치가 다 그렇긴 하지만 설치 이미지를 준비해서 부팅시켜서 파티션을 설정하고 설치를 시작하면 자동으로 다 설치되는 식. 뭐 별달리 추가로 신경써야 할 건 없고, 구글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구글 서비스 인스툴러라는 앱을 설치하고 인스톨 한 다음 재부팅하면 완벽하게 설치 됩니다.


설치 이미지를 준비하는 과정이 두가지가 있는데, 윈도우 상에서 툴을 통해 USB에 설치하거나 하드디스크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간단한 방법이고, 리믹스 OS를 배포하는 측에서도 이 방법을 통해 설치하는걸 권장합니다.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는 페이지나 설치 이미지를 받아 압축을 풀면 상세하게 설치 방법이 적혀 있으니 제가 별다른 설명을 할 필요는 없겠죠.

홈페이지에 가면 각 이미지별로 토랜트 파일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64bit 이미지는 직접 다운로드 가능하도록 되어 있기도 한데, 1세대 아톰 넷북은 32bit만 지원하니 32bit 이미지를 토랜트를 통해 다운로드 하였습니다.

다운로드 후 파일의 무결성 검사를 위해 해쉬값을 대조해보고 정상인걸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압축 풀고,,, 하라는대로 해 보죠.


USB메모리에 설치하기…는 실패

설치과정은 툴과 스크린샷에서도 나오다시피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위한 환경을 만들고 시스템 파일을 복사한 다음 부트로더를 만듭니다. 혹시나 하드디스크 설치 다 해 놓고 막상 켜면 부팅 안됬을때 짜증날 것 같아 USB 메모리에다가 설치하는 방법을 먼저 시도했어요.



단 USB 메모리에 설치하는 방법은 USB 메모리가 아무런 경고도 없이… 아놔… 포맷되며 파티셔닝을 하게 됩니다. 16GB USB 메모리로 작업을 해 보았는데 32bit 이미지로는 대충 앞부분 2.5GB를 안드로이드의 SD영역으로 잡고, 중간 3GB쯤을 안드로이드 시스템 영역으로 잡고 뒤의 8GB를 안드로이드 데이터 영역으로 잡네요.

USB 메모리가 느리다보니 꽤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완료하고 넷북에서 부팅 시도하니,,, 부팅이 되지 않네요. 시험삼아 매인으로 쓰고 있는 노트북에서 부팅 시도하니 그건 성공하는걸로 봐서 시스템마다 부팅쪽에 호환성 문제가 있는 모양입니다. 깊게 파보면 대충 원인 나올거고 해결책도 대충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귀찮으니 하드디스크 설치 방법도 있으니 USB 메모리에 설치하는건 깔끔하게 포기하고…


C:\에 설치하기…는 성공

위에 USB 메모리 설치를 통한 리믹스 OS 구동은 실패했기 때문에 안되는거 아냐? 싶었지만 혹시 몰라서 설치 해 보았어요. 설치 과정은 비슷하지만 파티셔닝을 할 수 없으니 지정된 파티션에 풀더를 만들어 두고 그곳에서 작업을 한 후 최초 부팅시 파티션 이미지를 푸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 방법은 윈도우와 멀티부팅을 위해서 설치하는 방법이고, 직접 디스크에 설치하는 방법과는 달라요. 직접 설치하는 방법은 앞에서 얘기했지만 ISO로 부팅해서 파티션 만들어주고 설치하는 방법인데, 가장 안정적이긴 하겠지만 위험부담이 크니까 가상 머신 같은대서 해보시고, 그냥 해보실려면 이렇게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설치 전 C:\에는 대충 8GB의 여유공간이 있었는데 툴을 이용해 안드로이드 시스템 이미지를 풀고 나서 남은 용량은 2GB내외. 이 남은 공간은 리믹스 OS에서도 공유를 하게 되니 용량 관리를 해주는게 좋겠죠. 어쨌거나 설치 이미지를 다 풀게 되었고 재부팅을 요구하는데, 그 이후는 영상으로 남겨놨습니다.

성능이 좋지 않은 시스템이다보니 진행이 너무 오래 걸렸네요. 여튼 초기 부팅은 대충 1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해상도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부팅 애니메이션 아래쪽 진행 과정이 짤렸고, 네비게이션 바(하단바)가 나오지 않네요. 뭐 그래도 부팅은 됬으니 일단 성공했다 보면 되겠죠.


Minny_

,

리믹스 OS를 1세대 아톰 넷북에 설치 - (1)도입

개요

Remix OS 2.0.102(160301)를 1세대 아톰(다이아몬드빌 n270) 넷북에 설치한 과정을 적어보았습니다.




Remix OS는 뭔가?

Remix OS, 리믹스 OS는 안드로이드 x86 이미지를 가지고 PC 환경에 맞게 여러 가지 수정을 한 OS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쓰는 안드로이드 OS를 키보드와 마우스가 있고 큰 화면을 가진 환경에서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몇 가지 커스터마이징을 한 PC용 안드로이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잘 모르겠으면 검색해보세요. 16년 1월쯤에 한참 IT 관련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했으니 스크린샷이나 관련 영상들도 많을 겁니다. 귀찮으면 제 글 쭉 봐도 제가 스크린샷을 뜨거나 영상 촬영한 게 있으니까 그거 보셔도 되고요. 단순하게 위의 스크린샷만 봐도 대충 알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이런 OS? 아니 UI를 굉장히 좋아해요. 큰 화면에서, 입력할 방법도 많은 태블릿이나 노트북, 데스크톱 시스템에서 정작 터치와 작은 화면의 큼직한 폰트를 그대로 가져와서 쓰는 건 저는 의미가 없다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아이패드의 UI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화면이 크면 그만큼 정보량도 늘어야지… 하물며 요즘 반응형 웹 디자인만 봐도 창 크기에 따라서 그때그때 화면이 바뀌는데…(저희 블로그 스킨도 반응형) 물론 안드로이드는 해당 UI를 권장하지 않긴 하지만


왜 이제 설치하는가?

그렇게 좋아하는 UI를 담은 OS를 ‘왜 인제야 설치해보냐?’라고 하면 귀찮아서 리믹스 OS의 베타버전(버전 1.x)과 초기 버전(버전 2.0.1(160125))에서는 32bit 시스템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EFI 방식의 부팅이 가능한 시스템만 공식 지원했고, 저장소 설치를 지원하지 않았죠. USB 메모리에다가 이미지를 풀어서 부팅을 하든지 아니면 ISO 파일을 가지고 부팅시켜서 게스트 모드로 사용하는 게 기본 사용 방법이었으니까요.

물론 위 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32bit 구동이 불가능 한 건 어쩔 수 없지만, 레거시 바이오스를 지원하도록 부트로더를 만들면 EFI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시스템에서도 부팅이 가능했죠. 공식적으로 저장소 설치를 지원하지는 않았지만, 어쨌거나 안드로이드 x86 이미지이기 때문에 그냥 ISO 파일로 부팅 한 후 설치 과정을 수행하면 되거든요. 다만 제가 그렇게까지 이걸 쓰고 싶은 마음은 없었고, 관리의 귀찮음도 있고, 무엇보다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노트북에 테스트 삼아 설치하기에는 위험부담이 컸죠.그렇다고 성능 좋은 USB 메모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심심풀이로 설치해서 가지고 놀만 한 넷북은 32bit만 지원하니 구동 자체가 안되고…

그래서 그냥 저는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와, 좋아 보이네… 근데 이번에 2.0.102(160301) 버전이 올라오면서 제가 원하던 몇 가지가 해결되었죠. 간단하게 수정사항은

- 하드 드라이브 설치 가능
- 32bit 시스템 지원
- OTA 업데이트 추가
- 기타 버그들 수정

이었거든요.

일단 공식 툴로 아주 쉽게 내장된 저장소에 설치를 지원하고, 32bit 시스템에서 구동이 가능한 데다가 OTA 업데이트로 관리하기도 쉬워졌으니 제 맘에 쏙 들게 되어서 인제야 한번 설치해 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치할 시스템은?

제목에서 보다시피 설치할 시스템은 극악의 성능으로 유명한 1세대 아톰 넷북입니다. LG에서 출시되었고 모델명은 X120, 펫 네임은 아이스크림 넷북(…) 인 데, 대충 8년 정도 된 녀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하드웨어 스팩은

- CPU : Intel Atom n270(1세대 다이아몬드빌)
- RAM : DDR2 1GB
- GPU : Intel GMA 950
- Chipset : 945GSE/ICH7M
- 화면 : 10.1" 1024*600 LCD
- 저장소 : SSD 30GB (OCZ Vertex 1, 업그레이드)
- 네트워크 : 와이파이 11b/g / 블루투스 2.1 + EDR

로써, 딱 봐도 느린 사양이라 생각되는데, 일단 1세대 아톰의 문제점을 설명하면. CPU 특유의 구조로 인해 I/O가 몰리거나 멀티테스킹을 할 때 상당히 느려지는 문제가 있어요. 제품이 출시되었을 당시 설치된 OS는 Windows XP였고, 그 당시에는 가볍게 쓰면 큰 문제는 없었으나 현재 상황은 많이 달라졌죠. 이전에 사용하던 노트북의 문제가 너무 많아서 이 넷북을 잠깐 백업용으로 사용해 봤는데, OS 자체로 발생하는 부하를 이기지 못해 온종일을 CPU 사용률 100%를 찍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리믹스 OS를 올리면 어떨까 기대해 보면서 한번 설치해보았어요.


진행

이번 시리즈 포스팅에서는 그냥 간단하게 이렇게 인트로 하고, 설치 과정 및 해프닝, 그리고 실사용 해서 총 3편으로 구성할 생각이에요. 또 뭐 물건 리뷰가 아니다 보니 틀린 정보나 후에 업데이트되면서 달라지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Minny_

,

스카이레이크와 멕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번외 유로트럭시뮬레이션2 플래이

개요

삼성 노트북5 NT500R5L-Y77L모델에서 유로트럭시뮬레이션2 플래이를 하면 어느정도의 프래임이 나오는지에 대해 요청이 있어 플래이 해 보았습니다.


기준

녹화를 위해 팟플레이어의 방송을 위한 스크린 캡쳐 기능과 동영상 녹화 기능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팟플레이어에서 최대 캡쳐 가능한 크기가 720p기 때문에 게임 크기도 720p로 낮췄고 창모드로 플래이하였습니다.(유로트럭 시뮬레이션2는 전채화면을 하게 되면 무조건 전채화면 독점모드로 작동하기 때문에 캡쳐가 되지 않습니다.)

그외 옵션이라던지, 게임 플래이 설정은 동영상 중간중간에 띄워서 천천히 보도록 해 뒀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결과

해상도가 낮은 상황에(720p) 스크린 캡쳐 및 녹화로 그래픽 부하를 추가로 주는 상황에서는 울트라옵으로 플래이시 도시 및 주간에서는 25프래임 전후, 고속도로등 외곽지역 및 야간은 30프래임을 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해당 옵션으로 1080p까지 올리면 15~20프래임정도에서 플래이가 되는데, 어차피 유로트럭시뮬레이션2는 순간적인 컨트롤이 필요하지 않은 게임이기 때문에 프래임이 낮아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스크린 캡쳐를 끄고, 순수하게 게임만 플래이하면 플래이 하는데 전혀 지장 없어 보입니다. 어차피 미러 해상도나 미러 거리 옵션등을 제외하고 품질을 낮춰도 게임 플래이에 지장이 없으니 옵션 타협만 하면 고해상도에서도 충분히 플래이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Minny_

,

스카이레이크와 멕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번외 인텔 내장 그래픽으로 GTA5 벤치

개요

삼성 노트북5 NT500R5L-Y77L모델에서 외장 그래픽을 비활성화 하고 내장 그래픽만으로 게임 성능은 어느정도 나오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기준

외장 그래픽인 지포스 940M은 위와 같이 장치관리자에서 사용 중지를 시켰습니다. 옵티머스 그래픽으로 동작하니 작동중에 그래픽 드라이버를 작동 중지시켜도 별다른 문제는 일어나지 않으며, 드라이버단에서는 외장 그래픽인 지포스 940M이 인식되지 않으므로 드라이버에서 미리 등록된 프로필에 관계없이 인텔 내장 그래픽에서 그래픽 연산을 하여 출력합니다.(옵티머스 그래픽은 평소 인텔 내장 그래픽에서 그래픽 출력을 담당하다가, 드라이버에 포함된 프로필에 해당하는 프로세스는 외장 그래픽에서 연산하여 인텔 내장 그래픽의 메모리로 보내고, 인텔 내장 그래픽은 메모리에 들어온 화면 그대로 디스플래이에 출력해주는 방식으로, 평소 드라이버가 활성화 되어 있다고 해도 몇초마다 잠시 켜지는 것 외에는 꺼져 있습니다.)



GTA5는 해상도를 1080p로 맞추고, 나머지는 기본값으로 설정하였습니다. GTA5에서 기본값은 어떤 값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하드웨어에 따른 최적값은 아닌거 같네요. 여튼 그래픽 연산을 많이 필요로 하는 옵션은 꺼지고 게임 화질의 좋고 나쁨을 쉽게 느낄 수 있는 텍스쳐 부분은 보통 혹은 높음으로 설정되어 있는 옵션입니다.

결과는 게임 내 벤치마크 툴을 이용하며, GTA5 내의 벤치마크 특성상 최대 프래임이 비정상적으로 출력되니 평균 프래임을 위주로 보시면 됩니다.


결과



해당 옵션에서 씬별 프래임은 대충 15프래임정도로 출력되고, 인게임(4번째 씬에서 전투기와 차량부분) 프래임은 대충 20프래임 정도로 출력됩니다. 의외로 나쁘지 않은 수준, 저는 처음 예상에서 10 프래임 겨우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확실히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정도로 게임 플래이는 어림없고…

기본값으로 지정된 옵션에서 조금만 더 낮추고, 해상도를 내린다면 게임 플래이에 큰 무리 없을 정도로 플래이가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옵션을 많이 낮춰야 하기 때문에 기존 옵션시의 그래픽과 비교하면 많이 심심하긴 하나, 게임 플래이에 큰 영향을 끼칠 부분은 아니라는게 제 생각, 다만 내장 그래픽은 그래픽 메모리 공간을 시스템 메모리와 공유하기 때문에 옵션을 높일 경우 시스템 메모리의 부족을 야기할 수 있으니까 참고(하지만 그렇게 올리면 일단 처리속도가 느려서 정상적인 플래이가 불가능하니 문제는 없…)

발열 특성도 조금 달라졌는데, 따로 로그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60도에서 더이상 오르지 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기존에 뜨겁다 못해 화상을 입을 정도로 열기가 올라왔던 키보드 위쪽에서 상당히 열기가 덜 올라왔습니다. 역시 지포스 940M의 발열이 좀 높았던 것으로…

여튼, 막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같이 효과 떡칠 게임 정도 아니면 옵션 타협으로 게임 플래이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것 같아요.


Minny_

,

번외 내용으로 크게 별 의미는 없지만, 그냥 발견하여 작성합니다.



설치된 Windows 이미지는 삼성 노트북5 시리즈를 공유하여 쓰는 이미지로 보입니다. 설치는 되어 있으나 현재 맞는 장치가 없어 숨겨진 드라이버를 볼 수 있게 하는 몇가지 설정을 한 후 장치 관리자를 살펴보니 위와 같이 하스웰 펜티엄과 i5-6200U가 설치되었던 기록이 있네요. 하스웰 팬티엄의 HD 그래픽스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i5-6200U에 탑재되어 있던 HD 그래픽스 510 드라이버도 설치된 채로 숨겨져 있습니다. 그 외, 500GB 하드디스크로 보이는 도시바 하드디스크와, 128GB SSD로 보이는 삼성의 장치가 보이고, 제가 따로 설치하지는 않았는데 삼성의 모바일 드라이버가 미리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충 유추해 볼 수 있는 사실로는, 아무래도 스카이레이크 i5 사양의 노트북을 기준으로 OS 이미지를 만들었고(500GB HDD와 128GB SSD의 흔적) 이 이미지를 그대로 i7인 Y77L에 사용 하거나, 아니면 하스웰 펜티엄 CPU를 쓰는 다른 모델에 사용하는 것 같네요. 여튼, OS 이미지는 상세 모델명으로 구분되는게 아닌, 메인 모델의 중심이 되는 서브모델을 기준으로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저게 있든 없든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관계도 없을 뿐더러, 삼성 노트북5 NT500R5L의 하드웨어는 사실상 동일하며, 삼성에서 제공하는 초기 상태 이미지는 OS 이미지 푼 직후의 상황이기 때문에 최적화등에서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혹시나 운영체제 이미지 돌려막기(?)를 했다 해도, Windows 8부터는 더더욱 하드웨어 변화에 OS가 유연하게 작동하며 의존성이 낮아졌기 때문에 정말 심각한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아무 상관 없습니다. 고로 일반 사용자는 아무런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 저게 껄끄럽다 싶으면 저처럼 숨겨진 장치 드라이버를 확인할 수 있는 레지스트리 설정과 장치 관리자 옵션을 활성화 하시고 저렇게 해당 시스템과 관계 없는 하드웨어는 제거해 주시면 시스템에서 깔끔하게 제거되니 참고하세요. 도저히 신뢰하지 못하겠어! 하면 그냥 Windows 10 Home 버전의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으시고 USB에 풀어서 클린설치하세요. 물론 삼성 관련 유틸리티나 커스텀이 들어간 일부 드라이버는 본인이 직접 재설치 해야 합니다. 




Minny_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후기 및 끝맺음

 


본인이 PC를 잘 다룰 줄 안다면 딴 알아보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리뷰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특징이라고는 크게 찾아볼 수 없는 제품이에요. 그러니까, 여러모로 봤을 때 균형 잡인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삼성 노트북5 NT500R5L은 일단 최신의 스카이레이크를 탑재했고, 최하위 모델을 제외한 모든 모델에서 지포스의 맥스웰 그래픽을 탑재하였으며, SSD가 기본 사양인 것은 아주 균형이 잘 잡혔다고 볼 수 있어요.

자 그렇다면, 이 훌륭하다면 훌륭한 사양이 제품 출고가를 보게 된다면? 약간 생각은 달라질 것 같네요. 출고가는 170만 원 선, 제가 공식적으로 오프라인 할인받아서 구매한 가격은 150만 원 선입니다. 스팩 시트로 본 사양은 균형이 잡히긴 했지만 높은 사양은 아니죠. CPU는 ULV모델, 그리고 그래픽은 맥스웰 1세대에 DDR3램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성능만 봐서는 좋다고도 할 수 없어요. 더군다나 그 높은 가격대를 이해시켜줄 제품 퀄리티(내구도, 디자인, 디스플래이)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가성비 만큼은 상당히 안습합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브랜드들의 경우 똑같은 사양에 70~100만 원 정도로 분포하는 것을 본다면, 좀 배가 아프네요. 결론은 소제목에도 나왔지만, 솔직히 제가 hp 노트북 서비스에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면, 굳이 사지도 않았을 거고, 혹시나 사게 되었다면 정말 돈이 아까웠을 것 같아요. 삼성만의 특별한 기능은 거히 없는 데다, 제품의 만듦새는 크게 실망하였으니까요. 디스플래이와 내구도는 정말 끔찍했음.

제가 산 삼성 노트북5 NT500R5L-Y77L은 제품군으로 봤을 때 최상위 모델 하나 정도는 있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출시한 모델이라 봅니다. 그러니까 i7이 탑재되었다고 해도, 고급 사용자를 타킷으로 삼았다고 보진 않아요. 앞에서도 한번 얘기했지만, 고급 사양을 원하면 다른 가성비 브랜드의 모델로서도 충분하거든요. 라인업의 어정쩡한 위치, 용량과 CPU 차이는 하위 모델들에 비해 별다른 매리트가 없는 것도 사실. 더군다나 디자인도 약간 지루한데 색상도 검은색이라 너무나 멋없는 외관. 가격도 상당히 높으므로, 구매하실 분들은 잘 생각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남에게는 추천해주기 좋은...

저는 지금까지 가성비를 중시하였고, '좋든 나쁘든 내가 커버할 수 있다면 불편하더라도 싸게 쓴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삼성 제품을 보게 된 계기는 앞에서 몇 번이나 얘기했지만, hp 서비스에 아주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문제가 있음에도, hp 자체 툴로 문제가 확인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고 하며, 내부 청소라도 해준다며 선심 쓰듯이 이야기해 놓아서 믿었더니, 내부 청소는 개뿔이고 완전 더러운데다 내부 고정용 나사 몇 개 잃어버리는 서비스를 받을 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것도 hp라고 하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브랜드임은 확실한데... 물론 hp 제품이, hp의 서비스가 모두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불량 제품임에도 테스트를 할 방법이 이것밖에 없다는 식으로 대하는 서비스, 사용자가 불만을 느끼더라도 자신들이 간단히 테스트해 보고 이상 없으면 그건 이상 없는 걸로 치는 서비스...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는 거죠.

이런 상황을 1년동안 경험하고, '더이상 안되겠다. 돈을 더 주는 한이 있어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을 사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제품을 볼 때 단순히 가성비만 보던 제가 이렇게 마음을 고쳐먹을 줄은 지금도 신기합니다.

보통 저는 PC 견적 문의가 오거나, 제품에 관해 물어보면 이렇게 답 합니다. '제가 쉽게 답을 해 드릴 수 있는데 or 더 싸게 하면서 더 좋게 해 드릴 수도 있는데, 저는 책임 안 져요. 대기업 제품이 비싼 이유는 그만큼 이유가 있어서 비싼 거예요. 문제가 생기더라도 책임을 져 줄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삼성, LG 거 사세요~' 라고... 삼성 노트북5 NT500R5L도 약간 잔인하게 말해서, 이걸 노린 게 아닐까 합니다. 무난하면서 일단 기본기 이상은 하니까요. '그냥 삼성 거 사세요' 라고 말 할 때 추천할만한 제품이라 봅니다. 가격 비싼 건 그냥 대기업 거니까요~ 라고 둘러대기에도 편하니까요. 특히 NT500R5L-Y77L의 경우는, '와 삼성에서 나온 건데, 제일 고급 사양이래, 와~~ 게임도 된데~~ 와앙~~~' 으로 타킷을 잡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끝맺음.

노트북 시장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답니다. 브랜드, 성능, 휴대성. 가격은 신경 쓰지 않는 거랍니다. 요즘 들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 내린 가격이 과연 어디로 가나 생각하면 꽤 쉽게 답이 나와요. 키보드가 저질이라든지, 터치패드는 거히 없다시피 한다든지, 디스플래이는 색맹이라든지, 사후지원이나 기능이 아주 빈약하다든지 등등... 이런 건 스팩시트에 적히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니까 더욱 원가절감 장난질 이 심한 상황이죠. 

솔직히 삼성 노트북5 NT500R5L도 가격대에 비해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키보드나 터치패드는 상당히 괜찮았으며, 사후지원과 제공기능 등은 '그래도 삼성은 대기업이구나'를 느끼게 해주었어요. (과연 그게 돈을 그만큼 많이 받을만한 요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사양도 나쁘지 않고, 결과적으로 제 맘에 쏙 들지는 않지만 전채적으로 고르게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었습니다.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2월 21일자로 리뷰는 완벽하게 작성 완료되었고, 번외 리뷰로 추가글이 계속 작성될 수 있습니다. 따로 계획등은 알려드리지 않겠지만(사실 계획이 없어서...), 댓글로 '혹시 이거 해주실 수 있나요?' 하시면 제가 심심할 때 한번 해 볼게요. 맞춤법, 오타 지적 환영하고, 질문 환영합니다. 다음 글에 봬요~~ 

안내

  • 저는 스폰이나 지원을 일체 받지 않고, 오직 제가 필요에 따라 구매하였으며, 이 리뷰는 제 소감을 알려드리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 퍼가시는건 허용하나, 원하는 부분의 일부분과 링크의 형태로 해주세요.

  • 의견이나 의문사항이 있더라도, 블로그가 아닌 타 커뮤니티등에 올라간 글은 제가 일일이 확인하기가 곤란합니다. 블로그의 댓글란을 이용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 사진의 상태가 너무나 좋지 못하나, 양해 바랍니다.(DSLR이 고장나서 그냥 버리고 폰카와 포토샵이 전부예요 ㅜㅜ) 따로 연락해 주시면 원하는 방향, 각도에서 최대한 고화질스럽게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목차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시작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라인업 소개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2)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2)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제공 소프트웨어 소개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삼성 커스터마이징 소개

2016/01/24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간단한 성능 체감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벤치마크 테스트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스트레스 테스트

2016/01/28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후기 및 끝맺음






Minny_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스트레스 테스트

휴대를 위한 PC다 보니, 그만큼 제품의 내구도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어요, 또 부하를 주었을 때 생기는 스트레스가 제품에 쌓이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고요. 가성비를 중심으로 하는 노트북들의 경우 이런 테스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출시되는 경우가 많아요. 간단한 외부 압력에도 제대로 견디지 못하거나,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부하를 줘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면 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쓰로들링이 걸리는 건 기본, 플라스틱 사출된 하우징이 영구변형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최근사례로는 LG의 그램 좀 오래전 얘기지만 발생한 열로 인해 납땜한 부분이 들떠서 고장(냉 납)이 나는 경우도 있었죠. 그게 삼성 노트북이었지만, 어찌 가성비 중심 브랜드가 아니라 대기업 거에서 사례가 많네요…

다만 이걸 테스트하는 게 쉽지도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또 리뷰 진행이 끝나면 제가 오랫동안 써야 하니 본격적으로 테스트하기에는 저에게 굉장한 부담… 그래서 간단히 몇 가지만 준비했습니다.


외부 압력

따로 보강판을 쓴 제품은 큰 문제가 없지만, 가볍게 하려고 보강판을 넣지 않은 제품들이 있죠. 이런 제품들은 외부 압력에 의해 휘거나 내부 열에 의해 영구 변형이 올 수 있어요. 단순히 외부 충격을 버틸 내구도의 문제뿐 아니라 오랫동안 쓰기에도 그리 좋지만은 않을 겁니다.

삼성 노트북5 NT500R5L의 경우 제품의 사이즈에 비해 약간 가벼운 제품, 더군다나 외장 그래픽의 쿨링까지 고려하면 전혀 무거운 제품은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보강판이 없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앞에서 언급했던 문제는 어쩔 수 없이 따라온다는 것, 간단하게 테스트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약간 충격적인데,,, 덮개를 덮어둔 상태에서 디스플래이 중앙을 누르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디스플래이를 보면서 뒷면을 누르게 되면 디스플래이 전체가 압력이 가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만약 영 좋지 않은 큰 충격이 있다 치면 디스플래이가 깨질 수도 있겠다는 느낌도 들어요. 뭐 이 부분은 일부 특수 모델들을 제외하고 다 비슷한 상황이니 넘어갈 순 있다 쳐도, 덮게 안쪽. 그러니까 키보드 부분도 생각보다 약한 압력에도 쉽게 눌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쌘 압력을 주면 어딘가 딱딱 맞닿는 소리도 들리고요. 키보드를 사용하기 위해 팜래스트에 손목을 얹었을 때에도 깊진 않지만 맨눈으로 보일만큼 흔들리거나 휘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삼성 노트북5 NT500R5L의 성능 대비 무개로 봤을때는 가벼운 축에 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하우징이 휘어지고 흔들림이 느껴지는 건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삼성에서 출시한 노트북이고 노트북5 NT500R5L은 중상급 이상 되는 사양임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한 부담이 느껴지는 가격대인데(NT500R5L-Y77L은 출고가가 170만 원이며 정식 유통을 거처 할인을 적용하면 150만 원 정도에서 판매되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정말 이 가격대를 받고 팔았어야 했나?'라는 의문이 남게 되요. 크기가 큼에도 가벼우므로 어쩔 수 없다? 가격대 때문에 이건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말입니다. 가볍다고 하기에는 그렇게 가벼운 것도 아니고, 이런 품질임에도 이 크고 아름다운 가격은 분명 문제가 있어요. 디스플래이 다음으로 아쉬운 부분.


스카이레이크 AVX명령어 버그 테스트

본격적인 쓰로들링 테스트를 하기에 앞서,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의 AVX명령어에서 버그가 발생해 커널패닉이 일어난다는 이슈가 있길래 저도 한번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삼성 노트북5 NT500R5L의 문제가 아니라 인텔 CPU 자체의 버그이기 때문에 해당 버그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할 말이 없지만, 현재 버그 수정 펌웨어(바이오스)가 배포되고 있는 만큼 삼성 노트북5 NT500R5L에도 해당 버그 수정 펌웨어가 적용되었을지는 확인이 필요하겠죠.


일단, 제가 직접 테스트를 돌려 본 결과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테스트 방법은 프라임95에서 AVX명령어를 사용하여 CPU에 부하를 줄 수 있도록 하였고, 1시간 정도 돌렸습니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100% 버그가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일단 제가 한 테스트에서는 별다른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결론 내릴게요. 버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직접 버그를 나타내 볼 방법은 아랫글을 참고하세요.

How-To: 인텔 스카이레이크 CPU에서 발견된 버그, 직접 테스트하기
Read more: http://www.itworld.co.kr/howto/97429#csidx1MteSE

제가 제품을 받고, 삼성 업데이트를 통해 업데이트된 것이 있나 하고 확인해보니까 바이오스 버전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P01RDM에서 P02RDM으로요.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제품인데 벌써 바이오스가 업데이트 된 건, 제품을 계획할 때 미처 알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했다고 할 수 있죠. 변경사항이 뭔지에 대해서는 아무 얘기가 없으므로 섣불리 단정 지을 순 없겠지만,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해당 버그를 해결하였을 수도 있겠네요.


스트레스 테스트 : 쓰로들링, 발열 특성

CPU나 GPU는 온도가 높아지면 성능이 떨어지며 상황에 따라서는 연산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동작 속도를 강제로 낮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쓰로들링 기능이 작동됩니다. 동작 속도가 낮춰지기 때문에 성능이 하락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쿨러의 역활이 굉장히 중요하죠. 노트북 하드웨어 특성상 쿨링 성능의 한계가 있기 마련이지만, 보통 설계할 때 쿨링 성능은 문제가 없도록 하여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점점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요. 쿨링 성능이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쓰로들링이 걸린 상태로 사용하는 제품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일정 이상 쿨링 성능이 확보되면 크게 문제없었지만 요즈음에는 터보 클럭(or 부스트 클럭)이라는게 생겨서 쿨링 성능에 더욱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온도가 낮고 전력 상황이 좋을 때 정규성능보다 더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면 터보 클럭이 작동되어 더욱더 높은 성능을 내게 되는데, 이걸 최대한, 오래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쿨링의 성능과 관련 있거든요.

테스트는 간단하게 진행했습니다. 퓨어마크와 프라임95를 사용하여 CPU와 외장 그래픽인 지포스 940M에게 부하를 줍니다. 보통 게임을 하거나 그래픽 렌더링 작업을 할 경우 이렇다고 보면 되구요. 하나는 AIDA64의 스트레스 테스트 기능을 활용하여 CPU와 CPU 내의 그래픽, 외장 그래픽인 지포스 940M 모두에게 부하를 주는 방법입니다. 벤치마크 테스트 편에서 언급했듯이 미래에는 CPU에 의존하지 않고 GPU도 모두 사용하는 컴퓨팅이 될 건데, 이럴 경우를 가정한 거죠. 전원은 당연히 공급하며 전원 정책은 고성능 모드입니다.


우선 퓨어마크와 프라임95를 사용했던 경우입니다. 스트레스를 준 직후에는 i7-6400U의 터보 클럭 최대치인 3.01GHz까지 잘 유지하다가 70도부터 클럭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2.8GHz 언저리쯤으로 계속 터보 클럭으로 작동하다가, 85도를 기점으로 터보 클럭이 해제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계속 온도가 올라가고 93도쯤 되니 쓰로들링이 약간씩 걸리긴 하나 금세 정규 클럭을 다시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앞에서 얘기했듯이, 쿨링을 위한 흡기는 하판과 키캡 사이입니다. 하판은 어쩔 수 없이 흡기가 막히게 되어 키캡 사이로 바람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날 정도니 풍량이 상당하다는 건 알 수 있어요. 근데 이게 문제가, 기본 제공되는 키스킨을 씌우면 흡기가 제대로 안 됩니다. 위의 결과에서 보면 360초쯤 되면 온도가 확 내려간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제가 이때 키스킨을 뺐거든요. 그리고 나서는 온도가 90도쯤에서 오르지 않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반면에 모든 연산 성능을 다 활용한 AIDA64의 스트레스 테스트는 결과가 다릅니다. 시작과 동시에 최대 터보클럭 3.01GHz를 찍고는 바로 2.90GHz로 한 단계 떨어지고, 온도가 다시 78도를 찍게 되자 바로 2.20GHz 언저리까지 떨어졌습니다. 쓰로들링이 걸리게 된거죠. 이후 다시 78도를 찍게 되자 2.10GHz까지 떨어졌습니다. 정규 클럭의 약 80% 성능. 온도 자체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제가 미리 키스킨을 제거한 상태에서 시작한 것도 있지만, 어째서인지 CPU가 버틸 만 한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쓰로들링이 걸려 온도가 더 높아지지 않나 봐요. 이때쯤 되면 지포스 940M도 터보 클럭이 해제되어 정규클럭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특이한 건 이 제한의 원인이 최대 공급 전원 부족으로 나옵니다.

보통 예전 노트북들은 메인보드가 키보드와 팜래스트쪽에 있었고, 해당 위치에는 CPU와 GPU를 놓아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은 뜨거워지죠. 한여름에 팜래스트에서 올라오는 열기는 정말 짜증을 일으키며 땀으로 인해 팜래스트나 키보드가 오염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삼성 노트북5 NT500R5L은 배터리가 하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요 메인보드는 상대적으로 위에 위치하며, 결과적으로 발열이 발생하면 체감상 제일 뜨거운 부분이 키보드 바로 위입니다. 한참 스트레스 테스트나 벤치마크 테스트를 하면 여기만 겁나 뜨겁습니다. 그 외에 다른 부분에서 열은 잘 발생하지 않아요. 키보드 왼쪽의 경우 하드디스크가 있어 은은히 열기가 올라오며, 오른쪽에는 CPU가 있어, 하드디스크나 CPU에 부하가 있는 작업을 하면 키보드 쪽으로도 약한 열이 올라오는데, 일단 팜레스트는 시원하며, 하드디스크는 계속 사용하지 않는 이상 곧바로 절전모드로 들어가고, CPU는 바로바로 열이 빠지기 때문에 키보드에 열이 쌓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약간 미지근한 정도.




안내

  • 저는 후원이나 지원을 일체 받지 않고, 오직 제가 필요에 따라 구매하였으며, 이 리뷰는 제 소감을 알려드리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 퍼가시는건 허용하나, 원하는 부분의 일부분과 링크의 형태로 해주세요.

  • 의견이나 의문사항이 있더라도, 블로그가 아닌 타 커뮤니티등에 올라간 글은 제가 일일이 확인하기가 곤란합니다. 블로그의 댓글 란을 이용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 해당 글은 2016년 2월 21일자로 최종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목차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시작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라인업 소개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2)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2)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제공 소프트웨어 소개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삼성 커스터마이징 소개

2016/01/24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간단한 성능 체감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벤치마크 테스트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스트레스 테스트

2016/01/28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후기 및 끝맺음







Minny_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벤치마크 테스트

앞에 간단한 성능 체감 편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제가 벤치마크를 직접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객관성이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준비해 봤자 시간 낭비에 돈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신에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벤치마크 정도는 해 보았어요. 제가 사용할 환경에서 테스트 한 것이다 보니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지만, 어쩌면 실사용일 때 벤치마크가 얼마큼 나오는지 대충 알 수 있다 생각했거든요. 시네 벤치와 쿠다 가속 벤치마크의 경우 이전 노트북에서 테스트했던 결과가 있어서 간단히 비교도 할 수 있을 테니까 아주 의미는 없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단 벤치마크 수치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게 기준을 둬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특이점 외에는 따로 언급 안 할게요.


CPU-Z 벤치마크

원래 따로 준비한 건 아니었는데 리뷰를 준비하면서 설치한 CPU-Z에 자체 벤치마크가 있더라구요.언제부터 생긴 거지… 간단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다른 CPU와의 차이가 얼마 나는지에 대해 한눈에 비교도 할 수 있으니 리뷰 작성 계획에 추가하게 되었어요.


비교 대상은 i7-4558U입니다. 2세대 전 CPU이긴 하지만, 하스웰 ULV 모델 중 가장 최고사양이기도 하죠. 클럭은 2.80GHz, 그러니까 등급으로만 따진다면 더 좋은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과는 싱글쓰래드 1442대 1325, 멀티쓰래드 3365대 3245로 삼성 노트북5 NT500R5L-Y77L에 탑재된 i7-6500U가 더 높게 나왔습니다. 절대적인 점수만 봐서는 좋은 성능이 아니지만, 이정도면 확실히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의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보면 되겠네요.


시네 벤치

시네 벤치는 컴퓨터 그래픽을 렌더링하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벤치마크 툴입니다. 렌더링에 관한 절대적인 성능을 측정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or 필요로 하는 성능에 따라 실제 성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요. 하지만 시네 벤치는 예전부터 유명했고, 그로 인에 데이터베이스도 많이 쌓여 있는 데다, 사용하기도 쉽고 렌더링 쪽에서는 거히 절대적인 성능을 측정할 수 있어요. CPU와 그래픽 성능을 같이 측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또 제가 기존 노트북에서 테스트한 자료도 아직 가지고 있거든요. 비교도 되고,,, 해서 준비했습니다.


우선 CPU 멀티코어는 317cb, 싱글 코어는 126cb가 나왔습니다. i7-4500U와 비교했을 때(멀티코어 240cb, 싱글 코어 108cb) 코어 자체의 성능 향상도 분명히 있지만, 하이퍼쓰래딩 효율이 높아져서 멀티코어 점수는 확연히 차이 나게 되었네요. CPU-Z 벤치마크 때와 마찬가지지만 절대적인 성능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스웰의 같은 등급 CPU와 비교하면 확실히 좋다는 건 알 수 있어요.

반면 오픈GL의 경우 결과가 조금 이상하게 나왔어요, 설치된 드라이버의 문제인지, 아니면 씨네 벤치의 설정이 잘못되었는지, 원래 그래픽 성능이 떨어지는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일단 기존보다 확 떨어진 35.43프레임을 기록했습니다. 삼성 노트북5 NT500R5L의 외장 그래픽으로 달린 지포스 940M이 비교 대상이었던 지포스 840M(58.27프레임)보다 오히려 성능이 떨어지는건 사실이고, 제가 사용하는 셋팅 환경이 시스템 성능을 온전히 쓸 수 없는것도 알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떨어지는 건 의문이네요. 신뢰할 순 없지만 일단 측정 결과가 나왔으니 올려둡니다. 혹시나 나중에 원인을 찾게 되면 추가하든지 수정하든지 할게요.


쿠다 가속 벤치마크

엔비디아 그래픽 칩셋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병렬 컴퓨팅 아키텍쳐입니다. (CUDA라고 합니다) 그냥 간단하게 설명하면, GPU가 연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근 미래에는 GPU의 강력한 연산 성능을 그래픽 처리에만 사용하지 않고, 실제 연산에 가담하여 컴퓨팅 성능을 높이도록 한다네요. 제가 앞에 시작 편과 주요 스팩 소개 편에서 언급했지만, 오래 쓸 거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해서 이런 외장 그래픽이 달린 노트북을 눈여겨봤습니다.


쿠다 가속 벤치마크는 이 연산 성능을 측정하는 겁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벤치마크 툴은 RandomControl Arion Benchmark인데 v2.5.0입니다.  결과는 뭐, 스크린샷을 보시는 대로입니다. 다른 칩셋과의 비교는 아래 데이터베이스를 참고하시고, 제가 이전에 테스트했던 지포스 840M에서는 결괏값이 265.50으로 나왔는데, 크게 차이는 안 나지만 약간의 성능 향상이 있네요. 근데 이게 과연 지포스 840M과 940M의 차이일지 CPU의 성능으로 인한 오차일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하여튼 결과는 잘 나왔습니다.


안내

  • 저는 후원이나 지원을 일체 받지 않고, 오직 제가 필요에 따라 구매하였으며, 이 리뷰는 제 소감을 알려드리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 퍼가시는건 허용하나, 원하는 부분의 일부분과 링크의 형태로 해주세요.

  • 의견이나 의문사항이 있더라도, 블로그가 아닌 타 커뮤니티등에 올라간 글은 제가 일일이 확인하기가 곤란합니다. 블로그의 댓글 란을 이용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 해당 글은 2016년 2월 21일자로 최종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목차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시작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라인업 소개

2016/01/20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디자인 소개(2)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1)

2016/01/21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주요 스팩 소개(2)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제공 소프트웨어 소개

2016/01/22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삼성 커스터마이징 소개

2016/01/24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간단한 성능 체감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벤치마크 테스트

2016/01/25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스트레스 테스트

2016/01/28 - [Review/Laptop] - 스카이레이크와 맥스웰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5 NT500R5L - 후기 및 끝맺음






Minn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