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of the Tomb Raider,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플래이 소감, 간단 리뷰, 후기 - (2)

스토리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툼레이더 리부트의 후속작이며, 툼레이더 리부트에 있었던 일이 세상에서 무시당하자, 아버지가 연구하였던 선지자의 영생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그와 더불어 아버지에 대한 존경, 아버지 죽음에 대한 진실등을 찾는게 핵심이죠. 자세한 스토리는 게임 플래이를 직접 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기존 툼레이더 시리즈와는 역시 다른 이야기이며, 툼레이더 2013, 그러니까 툼레이더 리부트작에서 이미 스토리가 새로 짜여졌고 툼레이더 리부트 이후의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만약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를 플래이 하실 분들은 이전작인 툼레이더 2013, 툼레이더 리부트를 먼저 플래이 하는 것이 스토리 이해에 도움은 됩니다만, 여타 스토리가 이어지는 게임들 처럼 앞 내용에서 계속 이어지는게 아니니만큼 간단한 배경정도만 알고 있어도 충분할겁니다.

툼레이더 리부트때는 야마타이섬을 탈출하기 위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로인해 목표가 굉장히 뚜렷했고, 섬에서 일어나는 불가사이한 일들과 동료를 구출하는 이야기로 긴박감이 넘쳤습니다. 여기에 주변 배경이 무너지고, 빠른 통과를 해야 하는 지역도 많았죠. 하지만 이번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는 선지자의 영생에 대한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가는 내용인 만큼, 이전 작보다 긴박감은 조금 덜해졌다고 생각해요.

여기에 추가로, 툼레이더 리부트때는 라라 크로프트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는 완성판 라라 크로프트, 더이상 성장할 것 없고 유물과 총질, 도끼질에 O친 여자의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약하고 벌벌 떨던 라라 크로프트에서 자연스럽게 총을 다루고 서슴없이 욕설을 하는 라라 크로프트. 그렇다 보니 전작의 라라 크로프트의 이미지를 좋아했다면 약간은 거부감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뭐 전작의 라라 크로프트도 스토리가 진행돼 가면 ‘저 여자가 우리를 다 죽일거야’ 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완성판이 되긴 하지만요.

여튼 스토리에 대해서는 흠 잡을 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측에서도 이번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과감히 멀티 플래이를 삭제하기도 했구요. 여러 매체에서도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Minn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