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of the Tomb Raider,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플래이 소감, 간단 리뷰, 후기 - (4)

시스템 - 게임성


무기 개념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작에는 무기를 업그레이드할때 다른 무기로 바뀌는 형태였다면, 여러가지 무기를 가지고 있다가 캠프에서 무기를 바꿀 수 있는거죠. 각 무기마다 능력치가 다 다르며, 그로 인해 자신이 어떻게 플래이를 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획일적인, 그냥 업그레이드만 다하면 되는 이전작에에 비해 다양한 선택지를 줬다고 할 수 있어요. 저는 굉장히 만족.

이전 툼레이더 리부트때에 잉여 컨텐츠였던 사냥은, 사냥으로 무기 업그래이드 재료를 얻을 수 있게 되어 핵심 컨텐츠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주변 자연자원을 채취할 수 도 있고, 그로인해 제작에 영향을 줄 수 있게 되었죠. 화살, 특수탄은 채취한 자원으로 제작해서 사용할 수 있어 사소한것 하나하나도 신경쓰게 바뀌었습니다.


또한 서브퀘스트와 상점의 개념이 생겼습니다. 특정 NPC에게 서브 퀘스트를 받아 처치를 하면 금화를 받을 수 있는데, 이 금화로 게임 플래이에 도움이 될만한 추가 아이템들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작에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던 사실상 민폐덩어리였던 NPC들과는 다르게 라라 크로프트가 퍼즐을 맞추고 적과 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외 코스튬도 생겼는데, 별 관심 없어서 그냥 기본 빨간색 점퍼 계속 입고 다니게 했네요 .


유물도 다양해졌습니다. 기존에는 그냥 물건을 확인하면 경험치를 받는 정도였다면, 언어 레벨의 개념을 도입하여 특정 레벨 이상이 되지 않으면 확인이 불가능한 표식이라던지 글귀들도 생겼어요. 이렇게 전작에서 있긴 있으나 쓸모 없었던 컨텐츠, 컨텐츠가 너무 획일적이었던 문제를 보완했다고 생각합니다. 단, 그로인해 저처럼 주변 신경 안쓰고 플래이하다보면 전투씬에서 화살이나 치유 재료가 없어서, 또는 업그래이드 부품이 없어 전투가 굉장히 어려워 지고, 스토리 이해에 약간 걸림돌이 될 순 있겠네요.



생존본능으로 적의 잠행처치 가능 여부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제 기억상으로 이전작에서는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적의 잠행처치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빨간색과 노란색 사이의 색상도 나타나고, 그로인해 잠행처치 전략을 짜기에도 편해졌습니다. 물속에서 잠수하여 잠행처치도 할 수 있고, 잠행처치 중 상황에 따라 적의 인공지능이 반응하는것도 다양합니다. 저처럼 잠행처리 플래이를 좋아한다면 해볼 만 합니다.

잠행처치가 불가능한 전투씬에 들어왔을때에는 주변 지형지물을 사용하거나, 제작 투척이 가능한 물건이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투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요. 또한 적 인공지능이 이전 툼레이더 리부트대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다 좀 더 다양한 지역에서 전투가 일어나다보니, 발전되지 않은 적 인공지능과 새로운 지형을 활용해서 쉽게 처치가 가능하기도 합니다.야매 플래이

한국어 음성 더빙과 자막 둘다 지원합니다. 더빙은 취향에 따라 갈릴 순 있지만 대부분 평가는 아주 좋다네요. 저도 더빙 엄청 잘 되었다고 생각하구요. 완전체가 되어 욕설을 서슴없이 하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엘리가 빙의된 듯 한 이소진 성우님의 라라 크로프트는 컷씬에서 굉장한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다만 자막은 더빙과 씽크가 맞지 않아요. 뭐 이건 더빙쪽에서 씽크를 맞지 않게 한거 같은데 크게 거슬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Minn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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