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온라인 상담(S Service) 사용 후기

개요

삼성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구매하면 삼성 온라인 상담(S Service)라는 유틸리티가 제공됩니다. 이 유틸리티를 통해서 간단한 문의를 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지요. 제가 삼성 노트북5 NT500R5L-Y77L 노트북을 샀을때 언젠가는 저걸 써보지 않을까 해서 나중에 후기식으로 올리겠다고 했는데, 그게 좀 일찍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용

사실 저는 이런 서비스에 대해 신뢰를 하지 않아요. 제품에 대한 문의를 해 봐야 돌아오는건 ‘어쩔 수 없는거예요’ or ‘답변드리기 곤란합니다’, 아니면 ‘정상입니다’ 정도의 답변을 받을 게 뻔하거든요. 뭐 좀 더 해준다면 바이러스, 악성코드 검사 한번 해주거나,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세요’ 라고 하는 정도겠지요.

다만 제가 이 삼성 온라인 상담(S Service)에 대해 나쁜 생각은 안했던게, 일단 서비스 신청을 하면 1:1 대화형식으로 해 준다는 거였어요. 서비스 시간을 넘기게 되면 아예 문의가 불가능한건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서비스 시간 안에 문의내용을 입력하고 서비스 신청을 하면 1:1 대화창이 뜨고 상담사와 대화를 할 수 있는거죠. 또 문의 중 원격제어를 받을 수 있다는것. 다른 서비스처럼 문의해 두면 빨라봤자 반나절 걸리는 답변에 비해서는 상당히 빠르다는 것. 이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의 내용

저는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 드라이버를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최신 버전으로 설치할 수 없는것과, 제품 리뷰에서도 한번 언급한 펑션키 배치에 대해 질문을 하였습니다. 아마 그 상담사분은 제 포스팅을 읽으시면 아 그사람이구나… 하고 아실겁니다.

제가 이전에 쓰던 hp 노트북도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드라이버 설치가 안되기도 했고, 뭐 옵티머스 그래픽이라지만 결과적으로 제조사 커스터마이징이 되어 있는 하드웨어다보니 설치가 불가능할 수 있다라는 것도 이해하고 있습니다.(사실 그전에 엔비디아 측에서도 질문을 했었어요.) 그래도 혹시나 싶은 마음은 있었죠. 삼성측에 기술 관련 문의를 하면 혹시나 답변을 해주지 않을까?

그와 더불어 프린트 스크린키를 펑션키 조합으로 사용하게 한 레이아웃만행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 혹시 해결법이 없을까? 언젠가는 가볍게 문의해보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문의 방법이 메일이나 사이트의 상담 등록이었다면 진작에 했을텐데, 귀찮기도 하고 삼성 온라인 서비스(S Service)를 한번 사용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개을러서 상담시간을 맞추지 못해 or 까먹어서 계속 시간을 보냈었죠.


결과

일단 문의내용에 대한 답변은 제 예상과 똑같았습니다.

엔비디아 지포스 드라이버의 최신버전 설치 문제는 - 최신 드라이버에 대한 검수가 필요하다.
프린트 스크린키를 펑션키 조합 말고 그냥 사용할 수 없냐는 질문에는 - 도움을 드리기 힘들것 같다.

뭐 여튼 제가 원하는 해결책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시간내서 제 문의에 답변해준거니까 문제는 해결됨, 평가는 만족 으로 해서 상담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삼성 온라인 상담(S Service)는 이런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것 보다 문제 해결만을 위해 꾸려진 서비스이니만큼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았죠.

상담 중 원격제어를 받을 수 도 있습니다. 상담사가 직접 원격제어를 요청하라고 하고, 상담사가 안내해준 원격제어 코드를 입력하면 접속이 되는데, 이 원격제어 프로그램은 상담중에 원격제어를 시작하려 할때 설치가 되네요.


후기

일단 단순한 문제에 대해 해결을 하기에는 좋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이 서비스의 목적은 아무리봐도 PC나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전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등을 안내하는거라 생각하거든요. 간편하게 문의를 할 수 있고, 간편하게 접근해서, 간편한 문제를 해결하는대에 특화된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받고 싶으면 이런 서비스 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서비스를 받는게 좋겠죠. 다만 제가 해당 문제에 대해 어쩔 수 없는거냐? 라는 식으로 기술지원 답변을 기대하며 질문을 했는데, 상담사가 원격제어를 요청하길래 ‘혹시 답변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흐지부지하게 넘어가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상담사측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간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겠지요.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미리 설치하지 않고, 대화 중 설치하는것이 약간 불만입니다. 사실 뭐 괜히 프로그램 이것저것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 보다 필요할때 설치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PC나 노트북 사양이 안좋으면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요. 뭐 그 외에,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상담사의 답변을 기다리는게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제가 말을 하면 그에 대한 의미파악이랑 해결책을 적을때까지 시간이 걸리는건 이해하지만, 이게 상대방(상담사)가 봤는지 안봤는지 전혀 모르거든요. ‘원격제어를 요청하라’ ‘상담 종료를 눌러달라’ 라는 메크로성 내용은 금방금방 올라오는걸 보니 아무래도 제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하는 시간이 걸리는거 같은데, 그것을 생각해서라도 원격제어가 성립되었을때 한 1~2분동안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걸 보면… 여튼 좀 답답했어요. 블리자드나 마이크로소프트의 1:1 상담기능에서는 ‘잠시만 기다려 달라’ 라고 하는데, 그게 없었다는 것. 물론 그걸로 저는 트집잡거나 할 생각은 전혀 없고, 오히려 곤란한 질문에도 답변을 생각해준 상담사분에게 감사하지만, 조금 급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답답할거라 생각해요. 물론 이것도 상담사마다 또 다르겠지만요.

또, 대화가 종료되면 그 기록을 가지고 싶은데 정작 그렇지 못하더라구요. 저는 그 상담 기록이 남아서 나중에도 다시 볼 수 있을 줄 알았는게 그게 아닙니다. 상담이 종료되고 평가를 하면 다시 매인화면으로 돌아오며 다시 그 내용을 볼 수 없어요. 이건 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분명히 상담사는 해당 기록을 가지고 있을거란 말이죠. 그러면 저도 당연히 그 기록을 가지고 있어야 정상이지 않을까요? 단순히 생각해도, 사용자가 뭔가 몰라서 상담하고 상담을 종료했다면 그 상담내역을 사용자가 나중에라도 다시 볼 수 있게 해야하는게 아닐까요? 이부분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서비스도 좋고 상담사에 대해서도 전혀 불만 있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이 부분만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론

여튼 저는 별다른 해결책을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할만한 서비스였습니다. PC,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혹은 자잘한 문제에 대해 그냥 가볍게 문의를 할 정도라면 괜찮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Minn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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